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봄은 특히 매력적인 계절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만개한 꽃들로 가득한 제주도의 봄은 누구라도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 떠나도 좋은 제주도 봄 여행! 이번 글에서는 꽃구경 명소, 액티비티 체험,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집까지, 정확하고 알찬 정보를 아주 길고 보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제주도 봄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제주도 봄 '꽃 구경 명소'
제주도의 봄은 꽃으로 시작해 꽃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봄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꽃 명소들을 하나하나 추천해 드립니다.
1) 유채꽃 명소 — 섭지코지
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은 유채꽃입니다. 유채꽃 시즌(3월 말 ~ 4월 중순)에 섭지코지를 방문하면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드넓은 꽃밭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완벽합니다.
2) 벚꽃 명소 — 전농로
제주에서 벚꽃 명소를 보고 싶다면 전농로를 추천합니다. 도심 속 가로수길에 수백 미터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4월 초가 벚꽃의 절정이며,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져 산책하며 즐기기에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3) 왕벚꽃 — 제주대학교 캠퍼스
제주대 캠퍼스에는 제주 토종 왕벚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크기가 큰 왕벚꽃의 화려함은 다른 벚꽃과 비교할 수 없으며, 사람도 비교적 적어 여유롭게 꽃구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주차도 편리해 차량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4) 튤립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유채꽃과 함께 튤립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봄꽃 명소입니다. 정원처럼 꾸며진 넓은 공간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아 커플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가 많습니다. 만약 아이와 함께라면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5) 4월 말 봄 끝자락 — 한라수목원 철쭉
4월 말, 봄이 끝나갈 무렵에는 한라수목원의 철쭉이 장관을 이룹니다. 분홍빛으로 물든 산책로를 걸으면 상쾌함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2. 제주도 봄 '액티비티' 추천
제주도의 자연을 몸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제주 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꽃구경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액티비티로 하루를 가득 채워보세요!
1) 승마 체험
제주에는 승마장이 많지만, 그 중 추천 장소는 조랑말 체험공원입니다. 초원 위를 직접 말과 함께 걸으며 즐기는 승마는 제주도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도 즐기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2) 카약 & SUP
봄 바람이 살랑거릴 때 제주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과 SUP는 당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서귀포 앞바다나 김녕 해변에서 바다 위를 떠다니며 바라보는 제주의 절경은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입니다. 체험료는 1인당 2~3만 원 정도로 합리적이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3) 오름 트레킹
제주에는 300개 이상의 오름(작은 화산)이 있습니다. 봄에 추천하는 오름은 새별오름입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의 전경과 끝 없이 펼쳐지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봄철에는 억새밭과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4) 감귤 따기 체험
봄에도 감귤 따기 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서귀포 감귤박물관이나 체험농장에서 달콤한 감귤을 직접 따고 시식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활동으로, 제주도 여행 기념으로 감귤 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5) 제주 패러글라이딩
조금 더 짜릿한 체험을 원한다면 패러글라이딩! 서귀포에서 출발해 제주의 푸른 바다와 들판 위를 날아보는 경험은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합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1인 12~15만 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3. 제주도 봄 여행 추천 '맛집'
여행에서 먹거리는 빠질 수 없습니다. 제주 봄 여행 중 꼭 방문해봐야 할 맛집과 음식들을 정리해드립니다.
1) 제주 흑돼지 — 돈사돈 본점
제주에 왔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이 바로 흑돼지입니다. 돈사돈 본점은 제주 흑돼지의 원조격 맛집으로, 참숯에 구워먹는 두툼한 흑돼지 목살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점심과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야 하니 예약이나 이른 방문 추천드립니다.
2) 고등어회 — 중앙회센타
제주 바다의 별미,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비린내 없이 신선하게 즐기는 고등어회와 한상 차림은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2인 기준 5~6만 원 정도로 충분합니다.
3) 한치물회 — 해녀촌
4~6월 제철인 한치를 시원한 물회로 즐겨보세요. 바닷가 인근에 있는 해녀촌에서는 해녀들이 잡은 한치를 바로 손질해 제공하는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새콤달콤한 육수에 탱글탱글한 한치가 어우러져 봄철 입맛을 확 살려줍니다.
4) 성게미역국 — 올레시장 맛집 '고집돌우럭'
제주 성게미역국은 몸에 좋은 영양식으로 유명합니다. 봄철 제주 성게는 고소함이 뛰어나며, '고집돌우럭'의 성게미역국은 진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5) 딸기 디저트 카페 — '스누피가든 카페'
제주의 자연과 캐릭터 테마가 어우러진 스누피가든 카페에서는 봄철 한정 딸기 디저트 메뉴가 인기입니다. 딸기 타르트, 딸기 에이드 등 봄 한정 메뉴로 달콤한 여행 마무리를 해보세요.
제주도의 봄은 꽃구경, 액티비티, 맛집까지 모든 게 완벽합니다. 노란 유채꽃밭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푸른 풍경에 힐링하며, 고등어회와 흑돼지로 입까지 즐거워지는 여행! 제주도는 계절마다 다르지만 봄은 그중에서도 가장 생기 넘치고 따뜻합니다. 이번 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꽃 명소, 체험 프로그램, 맛집 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